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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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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값진 차 - 장인어른 작사, 처남 작곡 가장 값진 차 - 장인어른 작사, 처남 작곡 5년 전, 장인어른이 딱 5년 타시던 SM3 승용차를 처음 받고 바로 중랑구청에 차량등록을 하러 가면서 감사하다는 생각을 수십 번도 더 했더랬다. 그 차가 왜 그렇게 좋아보이던지. 감사하다는 말. 사실 그 말에는 장인어른이 주신 것에 대한 감사보다 새차가 생겼다는 것에 대한 감사가 더 컷는지도 모른다. 당신 보시기에 어렵게 전세 아파트에 살고 있는 딸이 눈에 밟혔던 모양이다. 당신은 시골 촌 동네에서 원룸을 운영 하시며 쪽방 같은 곳에 사시면서 뭐든 주고 싶어 하시는 장인어른께 면목이 없었다. 사실 SM3를 타기 전에 타고 다니던 아반테도 장인어른이 차 사는데 보테라며 건네주신 400만원이 없었더라면 살수 없는 그런 형편이었다. 그때 주신 400만원이 생겼을 ..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가장 귀한 선물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거기 서른여덟 해 된 병자가 있더라 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래된 줄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 요한복음 5:5~6 꼭 갖고 싶었던 선물을 받아본적이 있는가? 생각지도 않은 큰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에 선물을 준 사람도 덩달아 기뻐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가끔은 원하지 않은 선물도 있다. 받으면 안되는 뇌물도 있고, 억지로 받아가는 갈취물도 있다 어찌됐든 선물에는 다양한 뜻이 담겨있다 댓가를 바라는 선물도 있지만 주는 기쁨을 맛보기 위해 아무 댓가없이 주는 선물이 대부분이다. 여기 38년만에 뜻밖의 선물을 받은자가 있다. 베데스다라는 못에 여러 병자, 맹인, 다리 저는 사람, 혈기 마른 사람들 속에 아무 희망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