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2) 썸네일형 리스트형 구원이라는 선물에는 섞인 것 없이 순수하다 "구원이라는 선물에는 섞인 것 없이 순수하다."거기에는 인간의 어떠한 노력도 포함될 수 없다. 오히려 인간의 노력이 포함되는 순간 순수함이 변질되는 것이다. 어떤 이는 구원을 대가성 선물로 오인하는 것 같다. 마치 서커스 동물들이 묘기를 잘 부리면 받는 먹이와 그렇지 못하면 받는 채찍처럼, 내가 구원을 위해 뭔가를 잘 해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말이다. 하지만 이것은 옳지 않은 생각이다. 구원의 가치를 셀 수 있는 무언가로 환산 가능하다 할지라도 그 가치는 너무 커서 인간의 그 어떤 것을 주고도 살 수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잘못된 생각인 것이다. 그래서 구원은 아무 대가 없는 선물이 아니고는 도저히 얻을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은 너무도 순수하고 심플하다. 믿는 자는 누구든 구원을 얻는다니..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히 11:1)” 믿음이란 무엇일까? 몇일 전에 딸이 독서실 책상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집사람은 당근마켓을 살피다가 청학리쪽에서 무료나눔 하겠다는 내용을 보고 무척 좋아했다. 그런데 좋아하던 것도 잠시. 집사람에게 한 가지 해결해야 할 일이 있었다. “부피가 너무 커서 우리 차에는 안 들어갈 거 같은데 어떡하지?” 나는 "걱정하지 말라"며 일단 약속부터 잡으라고 말했다. 그리고 퇴근하기 전에 전동 드릴을 챙겨 차 뒤쪽에 놓았다. 집사람은 차에 타자마자 “큰 차를 빌려오는 것 아니었어? 난 당신이 봉고차를 빌려오는 줄 알았는데... 이 차는 너무 작아 안 들어갈 꺼야”라고 걱정을 하고 있었다. 그래도 큰 차 없이는 안 간다는 말은 안하고 내 차에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