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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히 11:1)” 믿음이란 무엇일까? 몇일 전에 딸이 독서실 책상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집사람은 당근마켓을 살피다가 청학리쪽에서 무료나눔 하겠다는 내용을 보고 무척 좋아했다. 그런데 좋아하던 것도 잠시. 집사람에게 한 가지 해결해야 할 일이 있었다. “부피가 너무 커서 우리 차에는 안 들어갈 거 같은데 어떡하지?” 나는 "걱정하지 말라"며 일단 약속부터 잡으라고 말했다. 그리고 퇴근하기 전에 전동 드릴을 챙겨 차 뒤쪽에 놓았다. 집사람은 차에 타자마자 “큰 차를 빌려오는 것 아니었어? 난 당신이 봉고차를 빌려오는 줄 알았는데... 이 차는 너무 작아 안 들어갈 꺼야”라고 걱정을 하고 있었다. 그래도 큰 차 없이는 안 간다는 말은 안하고 내 차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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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 죽은자를 살리신 이유 죽은자를 살리신 이유 “예수님을 만나면 죽어도 산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 보시기에 “죽은 자”이지만 그나마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있다고 인정되는 삶”을 살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나사로의 부활 이적을 보이시기 이전에 이미 많은 이적을 행하셨기 때문에 죽은 자를 살리시는 이적을 보태셔서 그분의 능력을 과시하실 필요가 없으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사로를 살리신 이유는 그 일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리기 위함이셨다. 나사로가 죽던 날 베다니에 또 다른 죽음이 있었을 것이고 예수님께서 계시던 예루살렘에도 죽은 사람이 있었을 텐데 어떤이는 여전히 무덤 속에 있고 나사로는 살아났다. 무덤에 있는 자와 무덤 밖으로 살아 나온 자의 차이는 무엇인가? 첫째: 믿어야 한다. “마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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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가장 귀한 선물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거기 서른여덟 해 된 병자가 있더라 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래된 줄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 요한복음 5:5~6 꼭 갖고 싶었던 선물을 받아본적이 있는가? 생각지도 않은 큰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에 선물을 준 사람도 덩달아 기뻐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가끔은 원하지 않은 선물도 있다. 받으면 안되는 뇌물도 있고, 억지로 받아가는 갈취물도 있다 어찌됐든 선물에는 다양한 뜻이 담겨있다 댓가를 바라는 선물도 있지만 주는 기쁨을 맛보기 위해 아무 댓가없이 주는 선물이 대부분이다. 여기 38년만에 뜻밖의 선물을 받은자가 있다. 베데스다라는 못에 여러 병자, 맹인, 다리 저는 사람, 혈기 마른 사람들 속에 아무 희망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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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 피하시는 분 “저희가 떠난 후에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가로되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니 일어나 아기와 그의 모친을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 하시니”(마 2:13) 그날 밤, 유난히 빛나는 별에 이끌려 동방에서 부터 온 박사들은 베들레헴에 도착하였고, 베들레헴 사람들에게 “유대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라고 말했다. 자신들이 까맣게 있고 있었던 구주에 대한 소식을 이방인인 동방박사로 부터 듣게 되다니, 자존심이 이만저만 상한 것이 아니었다. 헤롯왕도 이 소식을 듣게 되었고 “이제 나의 시대는 끝나는 것인가?”하는 두려움이 생겼다. 헤롯왕은 제사장들을 불러 모으고 이 소식이 사실인지, 사실이라면 그들이 말하는 구주가 어디에서 나실지를 밝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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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 충주 탄금대 라이딩 5월 21일 새벽부터 자전거를 타고 충주로 향했다. 목표는 탄금대까지 약 170km를 달려야 한다. MTB를 즐겨타다가 로드바이크로 바꾼지는 얼마되지 않았다. 로드바이크는 MTB에 비해 바퀴도 얇고 핸들 모양도 요상한 양뿔 같아서 입문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런데 막상 입문하고 보니 이건 딴세상이다. 활동 반경이 넓어진 것이다. 50km는 거뜬하다. 충주까지 대부분 평지라 괜찮을 줄 알았는데 나름 먼 거리라 발목부터 종아리, 무릎까지 안아픈 곳이 없다. 그래도 인생에 새로운 도전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가. 돌아오는 차안에서 영상을 만들다 잠에 빠졌다. 눈떠보니 동서울 터미널. 집까지 다시 20km를 더 달리려고보니 피로가 몰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