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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try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히 11:1)” 믿음이란 무엇일까? 몇일 전에 딸이 독서실 책상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집사람은 당근마켓을 살피다가 청학리쪽에서 무료나눔 하겠다는 내용을 보고 무척 좋아했다. 그런데 좋아하던 것도 잠시. 집사람에게 한 가지 해결해야 할 일이 있었다. “부피가 너무 커서 우리 차에는 안 들어갈 거 같은데 어떡하지?” 나는 "걱정하지 말라"며 일단 약속부터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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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try 죽은자를 살리신 이유 죽은자를 살리신 이유 “예수님을 만나면 죽어도 산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 보시기에 “죽은 자”이지만 그나마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있다고 인정되는 삶”을 살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나사로의 부활 이적을 보이시기 이전에 이미 많은 이적을 행하셨기 때문에 죽은 자를 살리시는 이적을 보태셔서 그분의 능력을 과시하실 필요가 없으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사로를 살리신 이유는 그 일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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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try 여호와께 돌아가자 여호와께 돌아가자! 예레미야애가 3장 36절 "우리가 스스로 행위를 조사하고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내가 고1때까지도 우리집에는 TV가 없었다. 당연히 초등학교때에도 TV는 없었고 친구집에서 TV보는 일이 큰 즐거움이었다. 저녁을 얻어먹고, 친구 부모님이 잠을 자는 10시간까지 TV를 보곤 했었다. 그때마다 어머니는 일찍 들어오라며 경고를 했었고 나는 무시하기 일수였다. 한번은 TV를 늦게까지 보고 집에 왔는데 어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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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try 스무해의 여정 스무해의 여정(1999.4.8) 내 인생의 반대편에서 걸어오는 이 있다면 차창 밖으로 고개 내밀어 길 물어보듯 물어나 보고 싶다 내가 잘 가고 있기나 한거냐고. 첫 직장생활은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자신감에 쌓여있었다. IMF만 아니었으면 그런대로 내 패션도 멋있었을텐데 그놈이 다 망쳐놓은 샘이다. 첫 직장을 잃고 패션도 잃고 그렇게 두번째 직장을 찾아 수원으로 갔다. 패션도 제멋대로였다. 낡은 갈색 가죽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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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 남원의 봄은 가슴 벅차다 부모님 사시는 남원에 가끔 내려간다. 항상 똑같은 모습으로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집 주위로 갈 때마다 새로운 벅찬 모습들이 있다. 남원에 갈때마다 빼놓지 않고 카메라를 챙겨가는 이유가 바로 이 벅찬 모습들 때문이다. 누구하나 가꾸지 않고 있음에도 제자리에서 각자의 모습으로 주변을 밝혀주고 있다. 바람에 쓰러진 들풀 조차도 조물주가 주신 색을 간직하고 있다. 카메라 셔터를 눌러 순간을 담는 작은 일이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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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try 가정, 직장, 교회 중요도에 대한 소견 내나이 스물일곱(98.4.24) 긴긴 겨울도 지났고 답답했던 3월도 지났습니다 계절은 어느새 봄을 지나 더운 여름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나의 스물일곱해도 저 하늘 구름처럼 그렇게 흘러가나 봅니다 뭐하나 손에 잡히는 것 없어 하늘 쳐다보지만 애꿎은 봄비만 가슴을 적셔옵니다 나에게도 스무살 한창일때가 있었구나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는 직장이 최고였다는 생각을 해본다. 손에 쥔것이라곤 자격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