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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간 물고기

바다속 헤엄치며

유유히 휘돌아도

드넓은 바다속을

다 알 수 없건만은

종 아래 묶여있어

그마저 못하겠네

 

바람에 흔들흔들

애먼 종 두드려도

파도에 뭏힌가락

여전히 희미하네

 

매정한 갈매기야

너 혼자 날지말고

이몸에 묶인 철사

풀어나 주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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